이승헌 뇌교육 칼럼 - 뇌교육은 21세기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입니다.
[이승헌 뇌교육 칼럼]
자신의 뇌를 변화의 대상으로 바라본 적이 있나요..
우리 몸에 있는 뇌를 변화의 대상으로 바라보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뇌를 나와 동일시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인체를움직이는 생명중추이자 모든 생각과 감정, 의식을 담당하는 곳이니 나와 분리해서 인식하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교육이란 기본적으로 그 대상의 가치를 높이는과정이라고 했습니다.
무언가를 변화시키고자하면 우선적으로 변화의 대상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상이 분명치 않으면 변화는 더더욱 모호해 집니다. 학교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선생님이란 존재와 그 대상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교사가 학생들을 교육적 대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항상 무언가를 주고 바꾸고자 노력합니다.
자신의 뇌를 변화의 대상으로서 바라본 적이 있는지요.
활용하고 개발해야 할 존재로서 인식한 적이 있는지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거나 슬픔에 잠기면 당연히 내가 불안하고 슬프다고 여기며 스스로를 우울증으로 내몰지는 않았나요. 감정을 자신과 동일시하면 그 고통은 배가 됩니다.
바다에 늘 파도가 일듯, 감정도 매순간 일어날 뿐입니다. 감정을 드넓은 바다에 일렁이는 파도로서 바라볼 수 있으면, 새로운시야가 열립니다.이는 감정이 곧 내가 아니라, 뇌에서 일어나는 반응임을 인식할 수 있을 때라야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내가 그런 것이 아니라 나의 뇌가 그런 상태가 된 것입니다.
남과 대화를 할 때
"너에게 문제가 있어" 이렇게 얘기하는 것보다는 "너는 문제가 없어. 너이 뇌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그 뇌를 훈련하면 된다. 뇌에 안좋은 습관이, 정보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아." 그러면 되는 것이지요.
살아가며 뇌에 안좋은 정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습관이 될 수도 있고요.
그 문제를 그 사람의 인격의 문제로 바라보지 말고 뇌가 다소 문제가 있슴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뇌를 바꾸면 되는 것이지 그 사람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닌 셈입니다. 뇌를 변화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뇌와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는 것, 이것이 뇌교육의 출발입니다.
나의 뇌와의 커뮤니케이션
무엇인가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곧 그것이 교육의 대상이 된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더욱이 그것이 개인의 가치를 최고로 높일 수 있는 존재라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집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것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창조적 능력을 가진 대상이라면 눈을 번쩍 뜨고 제대로 교육해야 할 것입니다.
뇌를 변화의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뇌를 보거나 만질 수는 없지만 인체 곳곳에 셀 수 없이 뻗어있는 신경계는 모두 뇌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손을 움직이는 것도 걸음을 걷는 것도 모두 뇌운동영역에 자극을 준다. 신체의 모든 곳에 연결되어있는 감각수용기는 척수를 통해 감각정보를 시시각각 주고받고 있어, 감각을 개발하는 것 또한 뇌발달에 커다란 효과가 있다. 결국 신체는 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도구인 셈입니다.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도 결국 그러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잘 개발한 사람들입니다. 유명한 운동선수는 자신의 신체기능과의 커뮤니케이션 감각을 최고로 키운 사람들이고, 저명한 예술가들은 그 분야의 보이지 않는 감각과의 교류를 일반인들보다 한차원 더 키운 사람들인 셈입니다. 나아가, 개인과 조직의 가치를 모두 높여야할 역할을 지닌 기업의 CEO들에게 그러한 커뮤니케이션 영역은 훨씬 집니다.
자신의 뇌와의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구성원, 조직, 타기업에까지 확대가 되므로 활용해야할 뇌기능 역시 복잡하고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결국 자신의 뇌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달려있습니다.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뇌교육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기술로 각광받을 것입니다. 자신의 몸의 감각을 개발하고 마음의 상태를 읽는 것도 나아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자아성찰도 결국 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의 통찰, 강력한 비전설정, 무한한 뇌의 가능성을 개발하는 것 모두 뇌 안에 답이 있습니다. 이제껏 인식하지 못했거나 저 멀리 동떨어져 있던 위대한 신의 창조물을 이제 활용의 대상으로 끌어안는 것입니다. 뇌교육이 21세기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열쇠가 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014/09/16 - [이승헌 일지희망편지] - 창조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2014/08/22 - [이승헌 뇌교육] - 이승헌 총장-다큐 영화 『체인지』로 코스타리카 국제영화제 최고 감독상 수상하였습니다.
2014/08/19 - [이승헌 뇌교육] - 이승헌 뇌교육, 에너지를 바꾸면 인생이 바뀝니다.
2014/08/15 - [이승헌 뇌교육] - [이승헌 뇌교육] 에너지를 바꾸면 인생이 바뀝니다.
2014/08/13 - [이승헌 뇌교육] - 이승헌 총장 '체인지CHANGE', 코스타리카 국제영화제 최고 감독상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