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희망다이어리

산은 깊고 물은 높다

지구시민 2011. 9. 20. 17:11
이승헌의 희망다이어리 < 산은 깊고 뭎은 높다 >


산은 깊고 물은 높다.

장군의 팔뚝은 가늘고 어린아이의 다리는 굵구나.

천 년 묵은 용이 미꾸라지에게 잡아먹힌다.

초승달 옆에 있는 저 보름달은

언제부터 대지를 비추었는가.

이것이 무슨 뜻인가 하고 묻는 이가 있다면

아기는 뛰고 어른은 긴다고 말하리라.

권위적인 것은 다 가고 새로운 것이 온다.

물질문명이 가고 정신문명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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