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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일지희망편지

'살다 보면' : 이승헌총장의 일지희망편지

이승헌의 일지희망편지 '살다 보면' 입니다.

 

 

 

 

 

 

살다 보면

 

 

살다 보면

가끔 별다른 원인도 없는데

슬프고 외롭고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속절없이

'내가 왜 이리 약해졌지?'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도 다른 사람도

그것이 어디서부터 왔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 허전함은

혼의 상처에서 온 것입니다.

 

몸이 좀 아픈 것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혼의 상처는

영원히 치유를 기다리면서

삶의 고비고비마다 나타나

'이렇게 사는 것이 옳은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하고 묻습니다.

 

 

from. 일지희망공원

 

 

 

출처 : 일지넷☞  http://goo.gl/CAYl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