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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뉴스

[희망스토리] 2012년을 마무리 하는 겨울축제

[희망스토리] 2012년을 마무리 하는 겨울축제

 

 

마지막까지 화려한 색으로 계절을 장식했던 가을 나뭇잎들도 이제 바람결에 흩뿌려지면서 봄으로의 긴긴 기다림을 준비하는

겨울이 온 세상에 가득합니다.

올해도 이젠 나뭇잎처럼 몇 개 남지 않은 숫자로 남아있습니다.

올해의 시작에 우리는 무엇을 생각했었는지, 기억해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날들이 많지 않은 만큼 큰 의미로 남을 수 있도록 뜻깊고 의미있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D

그에 더해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각과 청각과 후각과 촉각의 이미지를 하나쯤 더해야 추억할 날들이 되겠지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족과 연인과 가볼 만한 12월 축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과연 12월에는 어떤 축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겠습니다. :D

 

 

□ 보성차밭 빛축제


<사진 출처 : 보성군 축제포털>

곱게 자른 짧은 머리칼같은 긴 차나무밭이 물결처럼 곡선을 그으며 산 중턱에서 일렁이는 사진을 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전남 보성의 차밭은 가보지 않은 이들에게도 친숙한 명칭이기도 합니다.

그 보성에 겨울철 남도 대표축제가 있으니, 바로 보성차밭 빛 축제가 화려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는 12춰 14일 저녁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45일 동안 회천면 영천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보성차밭 빛 축제의 주제는 '빛으로 전하는 희망이야기'라고 합니다.

 

보성차밭 능선에 가로 200m, 세로 300m의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세계 최대의 대형 연하장을 형상화하는 등

그동안의 대형트리 위주의 축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통해 희망과 사랑의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LED를 이용 경관조명을 설치 예년과 비교해 1/7수준으로 전기소비량을 대폭 줄였다고 하네요.

보성차밭 빛 축제에서 연말연시 한 해를 돌아보고 설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단,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망설여지는 것은 어쩔 수 없구요.

 

참고로, 보성에서 차 재배를 시작한 것은 일본인들이라고 합니다.

1939년 일본인 차 전문가들이 보성을 최적의 홍차 재배지로 선정한 후 인도산 차종자를 수입하여 여기 파종한 것이 시초구요.

1957년 새로운 차 재배단지를 개간하고 70년대 말∼80년대 초에 재배면적 확대에 힘써 현재는 358ha에서 연간 200여 톤의 차가

생산되는 전국 최대의 다원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 : 2012년 12월 14일 ~ 2013년 1월 27일

네비게이션 주소 :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3-18

문의 전화번호 : 061-852-7988

□ 오색별빛정원전

<사진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초목이 잠든 고요한 낮과 빛으로 표현된 화려한 야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겨울 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이 3월초까지 개최되는 오색별빛 정원전도 큰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오색별빛정원전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2007년부터 실시한 빛 축제랍니다.

조금은 황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겨울의 자연 정원에 빛이라는 요소를 가미하여 화려함을 더하면서 새로운 겨울 빛 축제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지요. 봄이나 여름 또는 가을에 꽃구경이나 나무구경하러 수목원에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오색별빛정원전"은

 

신선한 기쁨을 전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색별빛 정원전은 기존 조명축제와는 달리 수목원 그대로의 풍경을 자연스러운 빛으로 빚어내는 축제로

'빛'과 '자연'을 테마로 동물과 기념물, 수목, 화단 등에 수백만개의 조명이 33만㎡의 정원을 수놓을 예정라고 합니다.

낮에는 포근한 설경을 감상하고 밤에는 화려한 빛의 향연에 빠져볼 수 있는 곳! 낭만이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도 한국 자연의 미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축제임과 동시에 오랫동안 감동으로 남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아침고요수목원은 1996년에 한상경 교수가 설립한 수목원이며 300여 종의 백두산 자생식물을 포함한 총 5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20여 개의 주제 정원과 2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목원을 처음 가시는분들은 네비게이션만 믿고 가다가 청평 검문소 삼거리에서 해맬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축제기간 : 2012년 12월 7일 ~ 2013년 3월 3일

네비게이션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255번지

문의 전화번호 : 1544-6730

□ 2012 서울사진축제



<사진 출처 : 서울시>

 

'아파트는 들어섰지만 여전히 한 켠에서는 소가 밭을 가는 70년대 압구정동', '고가도로와 복원 공사를 거치면서 지금은 잊혀진

판자촌이 다닥다닥 연결되어 있던 옛 청계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겐 생소하지만 사진은 이를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빠른 변화 속에 과거의 기억을 잃어 가는 서울의 모습을 만나고 추억 할 수 있는 '2012 서울사진축제'를 11월 21일(수)부터 12월 30일(일)까지 총 40일간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는 2010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서울사진축제'를 열고 2011년부터 매해 11월을 '사진의 달'로 지정, 서울 시내 곳곳에 있는 공·사립미술관 및 갤러리 등과 연계해 도시 차원의 축제로 발전시켜 왔다고 합니다.

이번 사진 축제는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서울시청사, 서울역사박물관 및 서울시내 공·사립미술관과 갤러리 등 총 23개소,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 사진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시민들이 앨범 속에 고이 간직했던 개인사진에서부터 전국의 네티즌들이 수집하고 촬영한 '서울'사진들을 발굴, 전시했다는 것입니다. 잊혀진 역사의 모습을 저변에서 발굴한 것이니 또다른 느낌을 줄 것입니다.


잊혀져가고 있던 서울의 옛 모습을 기억 저편에서 찾고 싶다던가, 그 추억을 다시금 더듬어 보고 싶다던가 하면

'2012 서울사진축제'를 추천드립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시회는 '천 개의 마을, 천 개의 기억'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사진을 공모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서울을 기록해온 사진가 21명의 작품 250여점도 같이 전시 중이라고 합니다.

서울의 옛 기억이 담겨있는 엄선된 사진 500여점을 소개한다고 하니, 아이들 손 잡고, 부모님 손 잡고

찾아가 볼 만한 전시회라고 생각합니다.

 

기간 : 2012년 11월 21일 ~ 12월 30일

'2012 서울사진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의 경우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2012 서울사진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2012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www.seoulphotofestival.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120 다산콜, 서울사진축제사무국 070-8240-9902로 문의하면 된다고 합니다.

□ 양촌곶감축제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전국에서 곶감이 유명한 곳은 어디일까요? 경북 상주도 있고, 충북 영동도 있지만 바로 논산 양촌도 그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양촌면은 경북 상주, 충북 영동과 함께 전국 3대 곶감생산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고 하지요.

양촌이라는 그 이름처럼 천혜의 햇볕을 머금고 마을 곳곳에 14만 그루의 감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란다고 합니다.

지금쯤이면 잎은 다 떨어진 감나무 가지가지 마다 까치밥 감들만 몇 대 달려 있겠군요.

바로 이 맛깔스런 감으로 만든 곶감들을 양촌곶감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양촌면은 2006년 곶감특구로 지정된 후, 충청남도지사의 품질인증 Q마크 획득, 한국일보 주최 2008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선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

 

다음달 8일과 9일에 열리는 양촌곶감축제는 공식행사와 체험·이벤트 등 38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감깎기를 비롯해, 송어 잡아 구어먹기, 메추리 구어먹기, 떡메치기 등의 양촌곶감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감 와인 및 감식초 시음회, 가요제, 7080콘서트 등은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과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양촌곶감축제에서 오감을 만족시켜보는 것도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죠? :D

축제기간 : 2012년 12월 8일 ~9일

네비게이션 주소 : 충남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

문의 전화번호 : 041-741-3119

□ 12월 축제와 여행 더 모아보기

(서울)
○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축제 (11.9~12.25)
○ 산타 스포츠 페스티벌 (12.22)

(경기도)
○ 양평 김장체험축제 (11.1~12.31) : 양평군
○ 남양주 김치축제 (11.6~12.23) : 남양주시
○ 산타 크리스마스파티 (11.8~12.31) : 부천시
○ 에버랜드 크리스마스환타지 (11.9~12.31) : 용인시
○ 여주 쌀고구마축제 (11.15~18) : 여주군
○ 서울랜드 크리스마스축제 (11.17~12.25) : 과천시
○ 반짝반짝 빛체험 (11.17~1.27) : 양주시
○ 오색별빛정원전 (12.7~3.3) : 가평군

(경상도)
○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12.1~1.6) : 부산
○ 겨울방학 투니페스티벌 (12.14~3.3) : 부산
○ 주남저수지 철새축제 (12.1~3) : 경남 창원시

(충청도)
○ 양촌곶감축제 (12.8~9) : 충남 논산시
○ 영동 곶감축제 (12.21~23) : 충북 영동군

(강원도)
○ 내설악강변축제 (12.28~1.8) : 인제군
○ 평창송어축제 (12.22~2.3) : 평창군

 

지금까지 12월 축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정말 가보고 싶은 곳들이 참 많아 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축제 꼭 방문하셔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어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