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으로 돌아갈 줄 모르는 저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헌 총장의 일지희망편지 "0점으로 돌아갈 줄 모르는 저울" 이승헌 총장의 일지희망편지 "0점으로 돌아갈 줄 모르는 저울" 0점으로 돌아갈 줄 모르는 저울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는 것은 마치 저울에 다는 것과 같습니다. 각자 자신의 저울에 사물을 올려놓고 그 무게를 다는 것입니다. 사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서로 다르다 함은 같은 물건을 올려놓고도 각자의 저울이 서로 다른 눈금을 가리키는 것과 같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저울이 완전하지 않아서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의 저울에는 결함이 없습니다. 저울이 완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눈금이 0에 맞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저울 위에 뭔가를 올려놓기만 하고 내려놓는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미리 올려놓고 있는 무게, 올려놓고도 올려놓은 줄 모르는 무게가 바로 우리가 쓰고 있으면서도 쓰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